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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17일 화창한 날 엄마와 데이트.
나홀로 강화도를 갈까 강원도를 갈까 고민하던 차 엄마의 호출로 집을 나섰다.
어려서부터 가까이 있던 인천대공원인데 나이가 들수록 대공원에 올 때마다 새로운 맘이다.
더 푸르고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.
지금 생각해보니 시간이 흐른 만큼 나무들도 더 거창해져 웅장함을 선물하는 게 아닐까 싶다.
부모님의 등이라던가 어렸을 때 놀던 동네 골목이라던가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서 보면 작아보이는데 인천대공원은 더 커지기만 하니 이 또한 새롭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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